다크나이트 포스터
출처: 네이버
그렇게 사람들이 보라고 추천을 하던 ‘다크 나이트’를 보았다. 꼭 주변 사람들의 평가 뿐만이 아니라, 몇몇 평론가들의 영화해설이 참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보았다. ‘배트맨 비긴즈’의 후속작이라는데, 영웅물의 진화형을 본 것 같았다. 하지만 이러한 ‘다크 나이트’의 구성은 ‘배트맨’이 아니면 불가능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든다(절대 슈퍼맨은 불가능하다.).
영화 전체적으로는 계속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배트맨’의 고뇌가 주로 강렬하게 다가왔고, 그리고 하비 덴트의 ‘투 페이스’로의 변화도 강렬하다. 다크나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보도자료를 보면(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조커라는 캐릭터의 비중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관객들이 ‘조커’의 무정부주의적 지향성을 인지하기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듯 하다. 그러니까, 통상적인 그저 악행을 ‘즐기는’ 캐릭터가 아니라 그 악행이 나름의 당위에서 나온다는 사실은 인지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조커’의 내면묘사가 조금 더 있었다면 완벽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번 ‘다크 나이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조커’의 재해석이다. ‘조커’는 참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좀 불필요한 작품일수도 있겠지만, ‘조커 비긴즈’ 따위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혹시 아는가?? 조커의 삶을 통해 또 다시 어떤 ‘해체’가 일어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