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피에서 일어나는 논쟁들을 잘 살펴보면, 블로그라는 도구 자체에 지나치게 의미부여한 결과이거나 블로거로서 과잉된 자의식의 부산물인 경우가 많다. 최근 테터앤미디어와 관련된 물품 리뷰관련 논쟁들도 블로거들의 자의식 과잉으로 블로그라는 도구가 자본주의 시장에서 마케팅 도구로 이용되는 것에 반발하는 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떡이떡이와 김도연 사장의 논쟁이라는 것도 블로그의 포스팅이 기사로 인정되는 정도의 신뢰도를 갖는지의 여부에 대한 논쟁 또한 겹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애초부터 인터넷 매체에 무조건적인 신뢰도를 요구할 수 있을까? 개별 매체 하나하나의 파급력을 놓고 구체적으로 살펴본 뒤 그 파급력에 비례하는 책임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책임을 지우고자 하는 욕구가 파급력을 과대포장하게 하기도 하는데…. 좀 대게는 쓸데없는 논쟁들이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