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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http://deokkyu.net/log/2009/06/15/482
알 만한 사람이 글을 섬세하게 읽어주지 못하면 더욱 더 화가 나는 건가?
의문 몇 가지.
1. ‘무능’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이전에 지적했던 모든 것들까지 상기되어야 하는 것일까?
2. 모든 이들이 ‘분열의 영’을 대적하기 위해서 싸웠던 것일까?
3. ‘분열의 영’으로 대변되는 사태인식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이 삼주간 매달렸던 모든 부분에 대한 부정인가?
이 세가지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고 글을 쓴 듯 하다.
내 대답은? 당연히 셋 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지.
그냥 궁시렁 궁시렁
June 15 2009, 4:07a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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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대체 뭐 때문에….
http://deokkyu.net/log/2009/06/14/472
tictoc이가 글 썼던데, 내가 인지하고 있는 사태 인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사실 뭐 서로 이야기를 워낙 많이 해서;;──다만, 신앙공동체마저 움찔움찔하게 한 동기가, 탈정치에의 욕망이라는 통찰이 새롭고(이번 사태에 한해서, 사실 탈정치 이야기야 예전부터 반복되던 레퍼토리이기도 하지만.) 또 설득력 있다. 어쩌면, 사태가 탄핵부결로 결국 이렇게 대충 종결되고도, 분열의 영이니 화합이니 하는 어쩔 수 없는 고 도돌이표 뮤직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결국 이 사태의 승리가 참으로 아이러니컬 하게 ‘탈정치에의 욕망’과 사회를 ‘분열’시킨 총학생회장의 의견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식의 너무나도 표피적이고 가벼운 정서를 바탕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 수준이라면, 그리고 그러한 정서의 부분적 승리라면, 결코 변화는 일어나지 않으며, 않았다.
i3과 tictoc이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다. 퍼온곳 주소:…
June 13 2009, 9:04a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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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졸라 쉽게 버네
http://deokkyu.net/log/2009/06/12/467
세계화 입문인가 뭔가 하는 인터넷 수업이 있다던데, 그거 돈 내고 듣지는 못하고, 그냥 외국에 취업하셔서 그것으로 졸업을 하고 싶어하시는 선배님 덕분에, 그거 아이디 얻어서 그냥 잠깐 듣고 있는데, 글로벌 리더쉽은 예수의 리더쉽이라는 말로 단박에 쪼갤 수 있는 내용으로 중간고사를 보더니, 이제는 EU, NAFTA, ASEAN 역사 소개하고 마지막에 세계시민 어쩌고로 강의를 끝내신다. 강의 녹화는 작년에 한 것으로 추정되고, 내용은 중고등학교 사회시간에 해도 요만큼일 것 같음. 돈 졸라 쉽게 버네, 그냥 날로 먹어라. 듣고 있는 내 시간이 졸라 아깝네.
June 11 2009, 11:56p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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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dgin
http://deokkyu.net/log/2009/06/11/462

pidgin으로 nateon 대신하기: http://qaos.com/article.php?sid=2789
nateon 메신저를 버리고 pidgin을 이용하고 있다. pidgin은 여러 메신저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리웨어이다. 이 프로그램에 플러그인만 깔면 nateon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파일전송이나 기타 기능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대화를 주고 받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점차로 nateon은 버릴 생각이다. 사실 최근에도 접속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 생각해 보면 nateon은 메신저 프로그램으로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지나치게 기능이 많고 무겁다.
뭐 어찌 되었건, pidgin을 쓰고 있다.
나의 Google Talk, MSN, Nate-On 계정은 모두 virtuemace@gmail.com 이다.
June 11 2009, 1:11a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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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http://deokkyu.net/log/2009/06/10/461
집에 처박혀 글자나 읽고 밥이나 축내는 놈에게 무슨 욕망 따위가 있었겠어. 아, 뭐랄까. 웅녀가 쑥갓을 먹으며 동굴에서 99일을 지냈는데, 느닷없이 동굴이 무너진 기분이랄까. 그저 가슴 빈곳에 먼지처럼 쌓이는 얄팍한 고독을 농축하며 그 채움으로 그저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디 산들바람 불어와서 그 얄팍한 고독마저 걷어내어 가는 그런 기분이잖아. 내가 내공이 부족한 거지,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농축된 고독으로 내 스스로가 충만하지 못한 내 내공부족인 거지. 이럴 땐 졸라 찌질한 노래를 부르다, 어느새 갑자기 홀로 다그쳐 살아가자고 우리에게 말하면서도, 완벽한 너나 참으라며 그 약을 찾고, 매일 아침 눈물을 흘리는 우리 소라 누님의 노래를 들어 주는거지.
이소라 track9
June 10 2009, 4:26a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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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끌미끌
http://deokkyu.net/log/2009/06/09/460

비가 온다.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이런 날은 좀 좋다. 비가 오는 날이면, 줄도 함께 미끈거리기 때문에, 줄도 발에 잘 걸리지 않는다. 미끌미끌, 이런 날은 꽤 줄넘기 속도가 빠르다.
저녁에 줄넘기를 하겠다고 집 뒤 초등학교에 갈작시면, 초등학생은 아닌 듯 보이는 몇몇 학생 무리들이, 담배를 피거나 힘자랑을 하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은 또한, 이런 이들이 없어 좋다. 물론 집 뒤 초등학교가 나 혼자의 그것만은 아니겠지만, 적막 속에 줄넘기를 하고 있자면, 저런 이들의 시선이나 북적거림이, 나의 고요를 침해하는 듯도 느껴지기에 유쾌하지만은 않다.
오늘은 초등학교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왜? 초등학교에는 호랑이 코끼리 기린 사자 등 등. 어린아이들이 타고 놀기에 좋은 동물 상이…
June 9 2009, 7:41a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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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http://deokkyu.net/log/2009/06/09/458
기억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이다. 우리가 전자기기를 통해 우리의 기억들을 뇌 바깥으로 옮겨놓는다는 것은. 이런 측면에서 참 반가운 일이다.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괴로워 하기 보다는 간단하게 지워버림으로써 행복할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기록은 미덕, 기억은 금물.
June 9 2009, 2:53a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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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분명한 거절이었다면
http://deokkyu.net/log/2009/06/08/454
그저 분명한 거절이었다면, 저는 그리 화가 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어요. 그건 그대로 당신의 의사이니까요. 아마도, 그랬다면, 그저 저를 자책하고 말았겠죠. 그런데, 제가 한번 즈음 던져보고 싶은 질문은, 시작하는 자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에요. 당신의 그 태도는 아무래도 저에게 모욕이네요.
이건 좀 오만한 선언인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분명 저를 사랑하고 있어요. 지금 당신이 가슴 아프시다면, 그것은 저를 사랑하는 당신에 대한 가슴 아픔이어야 하겠어요. 그 가슴 아픔이 저를 향한 것이라면, 그것은 그것대로 저에게 또한 모욕이겠죠.
그런 식이라면 당신은 결코 행복해 질 수 없어요. 저는 또 다른 행복을 찾아가겠지만, 오히려 저는 저를 슬퍼할 자격도 걱정할 자격도 없는 당신이 걱정이네요.
June 7 2009, 8:11p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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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 탄핵되면
http://deokkyu.net/log/2009/06/08/452
총학생회장 탄핵되면 기부금 끊겠다는 전화가 비서실 쪽으로 온 바가 있단다. 그래서 학교 측에서도 탄핵까지는 안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이야기가 들려온다는데. 사실은 가장 깨끗한 척 하면서 가장 썩어 있는 것이지. 초 교파를 운운하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초 교파적으로 돈을 끌어 오겠다는 의도 아니겠어. 결국, 그렇게 돈에 이끌리다 보면, 돈 많은 기득권 세력과 손 잡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게 뉴라이트나 조갑제가 아니라는 법이 어디에 있나. 정말 절실히 느끼는 거지만, 대학은 썩었어.
June 7 2009, 9:15a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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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http://deokkyu.net/log/2009/06/06/451
내가 졸업생들의 개입을 전적으로 부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일말의 가능성은 열어두고 싶은데, 이곳에서 졸업생들이 작동하는 방식은 너무나 전형적이고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 전형성을 상징하는 언어가 한마디로 ‘한동인’이라는 그 추상적인 단어이다. 정말로 해롭다. 또 하나의 학부모 기도회가 되고 싶은 걸까?
June 6 2009, 4:55am ── 이에 관한 댓글은 원본에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