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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릴레이: 나에게 독서란 [자뻑]이다.

토요일, 6월 20th, 2009

독서릴레이 (http://inuit.co.kr/1606), capcold님(capcold님의 독서론)이 얼른 업어가라고 하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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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론은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잇닿아 있다.

공부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항상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과도하게 거품 먹은 등록금, 그리고 그러한 등록금을 충당하기 위한 부모님의 노고, 그리고 대출. 교육도 결국에 재화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면, 과연 내가 하는 지금의 공부는 자본적 가치로 화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가에 대해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묻기 시작하게 되면, 돈벌이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공부’와 그렇지 않은 ‘비실용적 공부’를 구분하게 된다. 만약 전자의 그것이라면, 우리는 공부나 책읽기에 그리 큰 의미부여를 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말 그대로, 그것은 궁극적으로 ‘돈벌이를 위한’공부이자 독서이니까. 그저, <<뭐뭐 몇일만 하면 누구누구만큼은 한다.>>부류의 책을 읽고 이제 돈을 긁어모으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문제는, 흔히 말해 ‘돈 안되는’ 공부나 독서를 하는 것을 우리는 무엇으로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그러니까, 은퇴하고 노후에 하는 독서와 비슷한 성격의 그것을 무엇으로 보아야 할까 하는 문제 말이다.

나는 전통적으로 독서를 통한 ‘진리의 기쁨’이라 말해지는 것이, ‘자뻑’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그 ‘자뻑’은 궁극적으로 행복을 지향한다. 그 속에서의 충만한 감정,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거친 세상에 대항할 ‘힘’의 일종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은 정말로 ‘자뻑’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 우리는 그 충만한 감정과 충전된 힘을 가지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현실에 뿌리박은 ‘자신의 언어’로 발언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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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uit : 독서는 [자가교육]이다.
- 유정식 : 독서는 [성장]이다.
- 쉐아르 : 독서는 [확장]이다.
- 최동석 : 독서는 [삶]이다.
- 구월산 : 독서는 [여행]이다.
- easysun : 독서란 [영양제 챙겨먹기]다.
- 민노씨 : 독서란 [연애감정]이다.
- leopord : 독서란 [만남과 헤어짐]이다.
- Hendrix : 독서란 [연애]다.
- capcold : 독서란 [허세]다.
- TheQ : 독서란 [자뻑]이다.

[릴레이 규칙]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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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릴레이가 오늘(6월 20일)까지 군요. 그래도, 혹시 그 사이에 요 포스팅을 읽고 받아주실 분이 계시다면 ^^;; zziraci님과 댓글님으로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