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착한 책 몇 권
http://deokkyu.net/112 2007/11/16 22:17 책 TAG 다까사끼 지끼도, 불교, 불교 철학의 전개, 불교입문, 선가구감, 선의 황금시대, 심재관, 용담, 청허, 탈식민시대 우리의 불교학, 한자경, 홍사성불교사상에도 한번 변죽을 울려보고자 책을 몇권 주문했습니다. 현식이형이 추천한 불교관련 서적은 물론, 다른 책들도 몇 권 샀습니다. 추천된 책을 보아하니 선불교 중심으로 추천된 것 같더라고요. [관련 포스팅]
불교관련 인터넷 강의를 보고 있는데, 우리의 사고가 굉장히 서구중심적으로 형성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동양의 교(敎)라는 개념에서부터 우리는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서구의 전통적 시각에서는 신학-종교가 철학과 대립적 구조를 가지고 발전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시각에서 보았을 때 불교나 유교를 종교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아니면 학문-철학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의 문제가 제기되지요. 하지만 교(敎)개념은 단지 종교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또한 학문이라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지요.
동양적 사고에서는 종교와 철학이 분리되어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서구 개신교 전통에서 학문과 종교의 통합을 시도하는 움직임도 있는데, 동양적 사고에서는 애초부터 통합되어 발달하였기에 그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요. 서양적 시각과 동양적 시각은 물음에서부터 엇나갑니다.
위 두 권은 불교사상을 전체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교사상이 그냥 '불교'하나로 뭉쳐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갈래가 있는데 이 변천과정을 보려면 아무래도 사상사를 살펴봐야 하겠지요.
위 두 권은 현식옹이 추천한 책입니다. 선불교를 불교의 중국적 해석이라고 하는 견해가 있던데, 동양철학을 전공으로 하는 추천자의 배경이 반영되었다고 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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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식민시대 우리의 불교학 심재관 지음/책세상 |
마지막으로 책세상 문고 시리즈물입니다. 얇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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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은 얇은데다가 저렴하지! 정말 아름다운 출판사임.
읽고 서평 부탁해요.
잘 읽고 포스트 쏘시게!!
그렇군요. 미술의 경우도, 서구는 기술의 영역으로 꽤 오랫동안 천대받아왔지만, 동양은 일종의 학문이면서, 수양으로서, 성격이 혼재된 점과 닮은 꼴인 것 같습니다.
양반이 하면 그림도 수양이었지만... 화가라는 직업은 좀 다르게 취급되지 않았었나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미술의 경우도 서양과 동양을 같은 시각으로 봐서는 안된다는 의미는 통하는 것 같습니다.